부서지는 밤
글 빵양이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여동생과 바람이 났다. 배신한 쓰레기를 제 인생에서 완전히 떨쳐내기 위해 이별을 말했다. “결혼은 예정대로 할 거야.” 쓰레기가 너그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날 사랑하잖아.”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다. “차이서, 네 인생에 남자는 나밖에 없잖아.” 홧김에 이용하기 쉬운 또 다른 쓰레기에게 하룻밤을 제안했다. “차이서 씨, 나랑 잡시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다는 거 아실 텐데요.” 저에 대한 욕망을 숨길 생각조차 없는 그 남자, 강시헌. “잠자리하자고 했지, 연애하자고 한 게 아닌데.” 가볍게 놀다 버릴 목적으로 저에게 다가왔으니 이쪽도 죄책감 없이 이용할 생각이었다. “누구 마음대로 끝입니까?” 하지만 어느새 이서의 세상에 군림하게 된 그는, “달아나 봐. 할 수 있으...
추정 이용자 수372 명
에피소드80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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