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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그녀는 장희빈
장윤지
희대의 악녀 장희빈의 현대판 로맨스 조선시대, 자신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희대의 악녀(弱女)가 되기를 자처한 여인 장희빈. 그 시대 그녀의 행동을 지금에서 돌아본다면, 그녀는 용서받지 못할 악녀의 전형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목숨을 내놓은 외침이었을까? “실례지만, 해빈 씨 집 아닙니까?” “맞아요.” “그럼, 누구십니까?” “남의 집에 왔으면 자신이 누군지 먼저 말씀을 하셔야죠.” ‘남의 집’이라는 말에 순의 눈썹이 심하게 꿈틀거렸다.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역력히 나타내는 휘서를 보며 불안감은 더해갔다. “이순이라고 합니다. 해빈 씨와 볼 일이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네. 좀 무례한 행동이긴 하네요.” 저가 항공사 스튜어디스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해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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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완결 여부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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