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주의보
글 그다음
“어른이 된 그때의 난 너에게 분명하게 말할 거야. 사랑한다고.” 서로를 첫눈에 담은 열여덟. 한 번의 우연이 두 번의 운명이 되었지만, 어른들의 이기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각인됐다. “사람을 밀쳤으면 사과는 해야죠. 이거 안 보여요?” 열여덟의 고여 있던 기억과 지금의 현실은 태하를 꽤 혼란스럽게 했다. 흐려지는 의식 속으로 비수처럼 스며들던 그 이름, 서정. 이 두근거림이 지난날의 원망인지, 지독한 갈망인지 확인해야 했다. “나는 그때도, 성인이 된 지금도 마음이 가는 대로 하려고. 너도 주관대로 행동해. 피해 다니든 무시하든 내키는 대로.” 아프고 시렸던 첫사랑의 완성, 첫사랑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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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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