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왕녀는 도망치고 싶다
글 모라니
망국의 왕녀 리시아 드 옐카는 살아남기 위해 조국을 멸망시킨 야만족 녹트의 사령관 카일러스 디먼과 밤을 보내고 도망친다. 하지만……. “우리 고귀한 왕녀 저하께서는 오랜만에 만난 남편이 전혀 달갑지 않은가 봐?” 그들은 결국 다시 만났고, 카일러스는 리시아의 부푼 배에 손을 얹고 음산하게 속삭인다. “아가야. 네 아비가 누구든 상관없단다. 앞으로는 내가 네 아버지가 되어 주마.” 대체 그는 자기 아이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너를 임신시킨 놈을 찾아내서 기필코 죽이고 말 거야.” 그럼 스스로 죽어 버리면 될 텐데. 리시아는 아이의 친부를 알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추정 이용자 수372 명
에피소드134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리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