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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너를
박수빈
[15세 개정판] ‘일 잘하고 잘생기기까지 한 젊은 본부장.’ 완벽해 보이는 조합을 의심했어야 했다. 지한은 상상 초월로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신입사원에게 서류 서식을 지적하여 울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건 약과고, 사무실에서 불필요한 수다 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참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지한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불면증 이겨내기] 그런데 은설이 문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때, 본부장실의 문이 열렸다. 지한이었다. 지한은 미간을 좁히며 은설을 아래위로 훑었다. “뭡니까?” 그의 차가운 시선에 온몸이 얼어붙는 것만 같았다. 혹시 다 보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불면증에 시달리는 남자와 우연히 그의 은밀한 공간에 들어간 여자. “오랜만에 잘 수 있었습니다.” “……네?” “김은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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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1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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