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전부인이 되겠습니다
글 아페르타
‘미녀와 밤의 야수’ 제목부터가 19금스러운 소설에 빙의했다. 안타깝게도 야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첫 번째 부인의 동생 벨라로. 뭐지, 이 애매한 포지션? 안 돼! 절대 안 돼! 이대로라면, 큰언니가 바람이 나면서 내 인생도 끝장이 난다. 결국 언니 대신 그의 신부로 자진해서 팔려가지만 속셈은 따로 있다. 내 목표는 무사히 야수의 전부인이 되는 것! 훗날 황궁 재건축 부지로 떠오르는 황폐한 땅을 위자료로 받아 미모와 부를 갖춘 제국 최고의 이혼녀가 되려고 했건만, 어째 이 야수님이 만만치가 않다. “부인은 내가 왜 순순히 이혼을 해줄 거라 생각하십니까.” “네? 그야 당연히,” “……내 부인께서 뭔가 착각하시는 모양인데.” 대공은 빙긋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내게로 다가왔다. 저 가면 속 얼굴이 흉포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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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97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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