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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혼귀사
사마달
"무겁게 가라앉은 하늘은 제 가슴을 착! 찢으며 칼날 같은 눈을 흩뿌렸다. 휘이이이잉……! 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한풍(寒風)이 눈보라를 동반한 채 황량한 벌판을 휘몰아쳤다. 벌판은 금세 눈 속에 파묻혔다. 이따금씩 사냥꾼이 지나갈만도 하건만 무심하게도 이곳에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 았다. 단지, 눈밭에 조금씩이나마 자취를 남기는 것은 희미한 짐승의 발자국과 매섭게 벌판을 할퀴고 지나가는 무심한 한 풍 뿐이었다. 눈보라와 함께 하루해를 넘길 무렵이었다. 두두두두두! 벌판 저 멀리에 자욱한 설무(雪霧)가 흙먼지처럼 일었다. 설무를 일으킨 것은 한 마리의 말이었다. 말의 색깔은 휘 몰아치는 눈보라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흑마(黑馬)였다. 먼길을 달려온 듯 지쳐 보였으나 잘 다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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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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